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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 원도심저층주거지재생사업 (2년차)/공동체활성화 - 제3회 이야기주간

제3회 가재울숲문화마을 이야기주간 : 10년 뒤, 가재울숲문화마을을 상상하다 <공론장 결과 정리>

by 가재울사무국 2023. 7. 11.
  • 일시 : 2023. 6. 17 (토) 12:00 ~ 16:00
  • 장소 : 가좌이음숲 4구역 일대
  • 참석 : 총원 54명 - 공론장참여 30명 / 아동 9명 / 운영, 진행, 초대패널, 촬영및취재, 프로그램강사 12명 / 격려방문 5명이야기손님 : 김승수 (관계, 소통 / 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겸임교수), 권전오 (녹지, 공원 / 인천연구원 경제환경연구부장), 성민규 (도시재생 / 도시재생활동가협동조합 틔움 이사장), 오석근 (사진, 아카이브 / 복숭아꽃 대표 및 동인천탐험단 공동대표), 윤경태 (동행정 / 가좌4동행정복지센터장), 장용순 (구행정 / 서구 도시재생과 사업팀장), 이의중 (건축재생 / 가재울숲문화마을 총괄코디네이터)
  • 주제별 토론결과 정리
주민그룹(소그룹) 의견 및 제안
1. [친환경] 가좌이음숲에 ‘친환경 숲 놀이터’ 
2. [친환경] 자원순환이 원활한 마을-상설자원순환가게 마련 
3. [다양함]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마을         
4. [다양함] 다양한 모임과 공동체, 단체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마을
5. [안전함] 차 걱정 없이 편안히 걷고 싶은 길이 많은 안전한 마을
6. [친환경]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마을

 

 <1모둠 의견 및 제안>
• 누구나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이 동네에 많아지면 좋겠다.
• 가재울숲을 꾸준히 볼 수 있고,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.
• 가재울숲과 시장이 가까이 있어서 소통하기 너무 좋다.
• 아이들과 함께 많이 배우고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.
• 가재울숲은 어린이들에게 '자연의 숲속 교육의 장'이 되어가고 있다.
• '이야기숲'에 초대받아 좋았고, 이곳이 동네주민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기적 같다.
•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. 가재울숲은 가좌4동의 보물이다.
• 가재울숲의 현재도 중요하지만 과거의 모습도 기억해야 한다.
• 공원에 농약을 자주 치다보니 곤충이나 새들이 없어서 아쉽다.
•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은 피와 땀의 수고가 깃든 '소통의 결과'라고 생각

 

 <2모둠 의견 및 제안>
• 아나바다 상설장터 열기
• 마을의 공동렌탈처 설치 (주민공유공간)
• 공간을 잘 유지하여 마을의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곳이 필요함
• 우리마을 단톡방이 있어서 생활정보를 주고받는 플랫폼으로 사용
• 재활용품 유가보상 자원순환 플랫폼인 '에코투게더' 운영과 ‘자원순환가게’가 상시적으로 열려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음
• 자원순환마켓들이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으로 '통합운영'되는 시스템이 되어야 함
• 놀이터와 인접한 인도 또는 차도 사이에 '안전장치'가 있어, 아이들의 충동적인 행동이 사로고 이어지지 않았으면 한다. 
• 다양한 형태의 1인용 보행장치도 많으니 구분된 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.
• 녹지공원의 둘레길에 자전거길을 만들어 보행자들을 보호해야 함
• 산책할 때 강아지를 풀어놓지 말고 에티켓을 갖추는 행동으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함
• 반려견 공원이 만들어지면 좋겠음
• 이 숲을 잘 연구하고 활용해서 친환경 생태마을을 조성하고, 우리삶속에 '자원순환의 생활습관'이 자리잡아  일상이 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함

 

<3모둠 의견 및 제안>
• 공원이나 녹지를 이용하는 세대는 어린아이들이 많고, 또 가장 필요한 연령대니, 편안하게 흙놀이도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놀이터가 필요함
• 인위적인 놀이기구보다는 친환경소재로 아이들의 숲속 놀이터를 만드는 '생태놀이기구' 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함. 
• 우리마을아이들이 자연놀이터에서 잘 자랄 수 있어야 한다.
• 환경에 대한 관심과 마을의 예술문화보급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.
• 숲속에서 인형극이나 음악회 등 자연스럽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고, 즐길 수 있도록 ‘친환경 무대’를 만들어야 함
• 골목골목이 밝고 깨끗한, 위생적인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.
• 안전함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는 그 가운데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.
• 체육공원 입구에 있는 분리수거장을 옮겼으면 좋겠다.
•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참여예산을 받아 '쓰레기줄이기' 관련 행사(줍깅, 분리수거 교육)도 진행하면서 실천활동을 하기를 원함
• 다양한 마을활동들로 주민들이 보람을 찾고, 주민의 영혼을 채울 수 있는 활동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.

 

 <4모둠 의견 및 제안> 
• 어린자녀를 둔 엄마들이 놀이터제작기획에 직접 참여하여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만들어야 함. 
• 가좌이음숲의 곳곳에 비탈길이 위험하니 계단 설치를 바람 
• 비탈길을 놀이화하여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바람
• 안전한 놀이터도 중요하지만 모험심을 키우는 놀이터도 필요함 
• 나무와 나무사이를 이용한 '집라인'이나 '계단식 놀이터'를 설치해야 함 
• 아이들에게 가재울숲의 4계절을 느끼게 하는 '숲체험'이 필요함 
• 숲체험강사를 연결하여 지속적인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함 
• 아파트안의 나무도 알 수 있도록 '4계절 숲체험 수업'을 연계해서 진행
• 우리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만들고, 놀이터도 만들어 보자. 
• 학원보다는 숲체험과 체육시설을 보완하여 놀 수 있는 공간으로 활용

 

 추진방향 및 강사(이야기손님) 의견제안 내용
<추진방향>
 - 가재울숲에서 마을살이와 관련 행정, 재생, 건축가, 소통, 녹지, 자원재활용 등 각 분 야의 전문가들과 주민들이 야이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 
 - 참여 주민들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소그룹 이야기 나눔을 하고 전체공론장에 참여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의 진행
 - 도시재생과 주민참여, 행정의 역할, 이음숲의 채움과 비움을 위한 고민, 이마을의 가치에 대한 고민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전문가의 입장에서 펼침

<전문가패널 의견나눔>
• 가좌이음숲은 숲중심의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 유일한 지역으로, 무엇을 짓고 만들고자 하는 욕구들이 크다. 하지만 잘 비워두는것이 더 의미있고 중요할 수도 있다. 가좌이음숲의 향후 20년을 바라보며, 다양한 생각들을 모아 '마을숲설계'를 해보자.

• 주차문제와 쓰레기문제는 공간(주차장 또는 쓰레기장)을 만든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. 이해와 배려를 통해 보다 나은 공유구역을 만들어갈 고민이 필요한 의식의 문제다.

• 지역의 이야기를 찾아내고 정리하자. 그것으로 마을의 브랜드를 만들자. 그렇게 만들어진 역사와 브랜드는 마을의 자존심, 자존감의 근원이 된다. 마을의 가치가 된다. 건물이나 유형의 재화가 가질 수 없는 새롭고 수준 높은 가치다.

• 지속가능한 도시재생, 주민들이 주도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. 활용하고 사용하는 노력도 필요하고, 이를 지속할 수 있는 권리와 책임이 고민되어야 한다. 그리고 이 도시재생에는 이곳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이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